반응형
2013년 8월 14일 수요일 구름 많음
나보다 몇 배나 더 바쁜 여섯살 많은 친정 언니가 과감히 휴가를 내어 우리 집을 방문한다고 한다.
'언니가 오면 뭘 해 드리지?'
음식 솜씨 좋은 언니에게 어떤 음식을 대접하나? 혼자 고민하다가 그래도 그중 가장 자신있는 계란말이를 해드리기로 했다.(물론 계란말이는 밑반찬으로...^^)
비타민 C 야채 모듬 계란말이라고 이름 붙여보았다.^^
재료 준비 :
비타민 C가 듬뿍 들어있는 야채 : 오이, 풋고추, 삼색 파프리카(빨강, 주황, 노랑), 당근. 계란 8개, 김두 장.
계란을 볼에 넣어 잘 풀어놓기.
약불에 달군 후라이펜에 계란 풀은 것을 붓고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가지런히 놓기
계란말이는 후라이펜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익혀가며 말아주기.
가지런히 놓은 재료 위에 김 올려놓기.
천천히 불 조절을 해가며 말아주기
속이 완전히 익게 천천히 말아놓은 계란 말이 하나.
계란말이 둘.
사랑마크가 어여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계란 속은 잘 익혀져서 다행이다.
계란말이와 멸치볶음을 다 해놓고 나니 저녁 시간도 한참이나 지나 있었다. 언니에게서 문자가 왔다. 밤 아홉시 사십분쯤 도착이라고 한다.
식은 계란말이도 맛있겠지?
밤 열시 넘어 집에 온 언니는 너무 늦어 저녁 식사도 과일도... 아무 것도 입에 대지 않았다. ㅠㅠㅠㅠ.
반응형
'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 > 달걀 말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나무와 두릅나물이 들어간 달걀말이 (0) | 2021.01.25 |
---|---|
여주 열매 달걀말이 (0) | 2013.08.25 |
들깻잎 달걀말이 (0) | 2013.08.08 |
애호박 달걀말이 (0) | 2013.08.08 |
소시지 달걀말이 (0) | 2013.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