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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만나는 토란꽃, 이제는 신기하지도 않습니다.^^
처음 만났을 땐 백년에 한번 필까말까하는 꽃이라 해서 가슴도 설레이었는데 말입니다.
알로카시아꽃, 금전수꽃도 토란꽃과 아주 흡사하더군요.
키 큰 토란에 어울리게 꽃도 아주 길쭉하게 자라납니다.
토란 왼쪽, 파초처럼 시원시원하게 생긴 잎들은 바로 울금입니다.
생강 닮은 울금 뿌리 한 쪽 얻어다 심었는데, 삼년차에 무려 한 줄씩이나 불려놓았어요,
울금 뿌리로 카레를 만든다고 합니다. 카레를 한번씩 먹어주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토란잎도 울금잎도 어쩌면 저리 병충해도 없이 싱싱하게 잘도 자라는지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지요?
위의 토란꽃을 잘라서 화병에 꽂았습니다. 밭에 나가지 않은 이상 언제 꽃이 피고 언제 지는지 몰라서요.
화려하지도 어여쁘지도 않은 모습이지만 그래도 토란꽃 피면 행운이 온다니 그냥 기분 좋은 꽃입니다.
백년만에 꽃이 핀다는 토란꽃! 행운을 몰고온다는 토란꽃! 토란꽃이 피면 신문에도 나고 텔레비전에도 방영되더라구요. 우리 집은 제가 직접 사진 찍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공개하여야겠지요?
토란 꽃말은 '행운' 또는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이라 하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클릭하세요.
행운을 가져 가세요. 토란꽃 보시며...|텃밭 식물2010.09.24 20:52 튼실하게 살아남아 잘 자라주는 것이 오히려 고맙습니다. 어쩜! 텃밭 한 귀퉁이에 심어놓은 토란을 둘러보다가 토란꽃을 만났습니다. 한 평 정도 심어 놓은 토란들이 내 키를 훌쩍 뛰어넘게 자라며 넓은 잎과 줄기들은 숲을 이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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