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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올해는 왠일로 산새들이 남겨놓았는지...'
비록 몇 개 밖에 따지 않았지만 드디어 산딸나무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달콤한 열매였습니다.
뒷마당에 자라는 산딸 나무가 세 그루나 있습니다. 봄이면 이렇게 보기 좋게 십자 모양으로 피어난 산딸나무 꽃, 꽃이라고 보이는 것이 실은 꽃턱잎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이렇게 하얗게 피어났건만 열매는 전부 산새들 차지였습니다.
산딸나무에 대해 더 알아보기 (출처- 위키백과)
온대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키는 5~1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어두운 잿빛이거나 갈색으로 나이를 먹어도 갈라지지는 않으나 작은 조각이 조금씩 떨어진다. 가지는 층층나무속답게 층을 지어 옆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또는 타원 모양이다. 같은 속인 층층나무, 산수유와 비슷하게 잎맥이 휘어서 잎 끝으로 몰린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잔물결 모양의 톱니가 조금 있다. 5~6월에 작년에 난 가지 끝에서 두상꽃차례로 꽃이 핀다. 흰색 꽃턱잎이 네 장인데 십자가 모양을 이루며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9~10월에 딸기 모양의 열매가 붉은 색으로 익는다. 달아서 먹을 수 있다.
쓰임새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쓰인 나무로 여겨져 기독교인의 사랑을 받는다. 목재는 대패질한 표면이 매우 깨끗하고 맑아 가구재, 장식재로 쓴다. 나무껍질에 키니네가 들어 있어 방부제, 해열제, 강장제로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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