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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꽃차를 만들어놓고선 냉장고 깊숙이 넣어버린 바람에 찾지 못했어요. 냉장고 정리하다가 드디어 수레국화 꽃차병을 만났습니다. 수레국화 몇 송이를 찻잔에 담고 물 펄펄 끓여 부었습니다. 순식간에 수레국화꽃이 펼쳐지더군요.
수레국화 꽃차, 난샏 처음 마셔봅니다.
잘 마른 청색 수레국화(콘플라워 coneflower,)
뜨거운 물에 닿자마자 순식간에 꽃잎이 펼쳐졌습니다.
청색 꽃잎이 물빠지면 청색 차가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민들레꽃차와 같은 아주 연한 연둣빛이 도는 노란 색깔로 우러났습니다.
수레국화 꽃차, 감미로운 맛이었습니다. 미각을 자극해주면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꽃차를 마시면 당연히 미각도 자극되겠지요? 꽃차마다 각기 다른 미묘한 맛이 있는데 그 맛을 글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화단에 무리지어 피어난 꽃을 봐도 마음이 차분해지며 행복감이 전해지던 꽃입니다. 꽃차 한 모금 마시며 맛을 음미하니 절로 행복감이 솟아납니다. 그래서인가요? 꽃말도 특별합니다. 행복감이라나요.
수레국화 꽃차 효능
이뇨작용, 항균작용, 기관지염, 기침, 간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 클릭하면 어여쁜 수레국화 꽃 만날 수 있습니다.)
수레국화, 처음 길러봅니다.|정원 화초2013.06.27 05:57 '그래도 맞겠지?' 꽃 피길 학수고대했지만 결국 엉뚱한 꽃으로 피어나는군요. 그 엉뚱한 꽃은 다름아닌 수레국화입니다. 수레국화도 참 좋아하는 꽃인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심어본 경험이 없습니다. 수레국화는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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