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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희귀한 식물도 많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희안한 농작물 한 종류를 얻었습니다. 이름하여 삼동파 또는 삼등글파, 돼지파, 이층(삼층)파라고... 이름도 매우 다양하더군요.
학명 : Allium fistulosum L. var. viviparum Makino
분류 : 백합과 부추 속의 여러해살이 풀
겨울 월동 잘 하고 이렇게 새파랗게 자라 올라오는 파를 한 상자 얻었습니다.
원추리, 딸기 모종도 얹어주셨습니다.
집 텃밭에 한 포기씩 떼어내어 심었습니다.
대파는 봄에서 여름 사이 꽃대가 올라와서 하얀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힙니다.반면 삼동파는 이런 모습입니다.
파꽃(?) 위에 또 파꽃(?)<- 자세히 보세요. 파꽃이 아니고 파 새끼입니다. 파가 파를 낳았어요.
정말 신기한 파이지요?
파 꽃대 위에 아기 파가 자라다니...이런 신기한 파를 만났으니 제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그래서 먼길 가서 얻어왔습니다.
이층(?)에서 자란 어린 파를 떼어서 땅에 심으면 자라서 엄마 파가 됩니다. 키우기 쉽고, 번식도 잘된다고 하는군요. 단맛이 나서 차로 달여 마셔도 좋다네요. 특히 기관지가 안좋은 사람에게 좋답니다.
애지중지 키우던 파를 선뜻 나눔해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잘 키울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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