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일년 농사 위한 여러 가지 씨앗들을 선물 받았습니다.
가우정님이 보내 주신 씨앗들입니다.
제비콩-흰색은 백편두, 흑색은 흑편두라고 하는군요.
산도벼- 토종 메벼. 밭에서 바로 직파하여 키우면 된다고 하네요.
흰들깨-올들깨, 빨리 자라 익으며 들깨가루 내어먹을 때 거피하지 않아도 보기 싫지 않다고 합니다.
청남콩열모-배추과로 콩발열모라 한대요. 열무처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뿌리배추-토종배추인데 결구되지 않고 일반배추보다 포기는 작고 키가 크다고 합니다.
갓끈동부- 어릴 때 꼬투리째 먹으면 좋고, 7월경 한번 더 심으면 된대요.
어금니동부-팥과 맛이 비슷해서 좋답니다.
토종완두- 이 콩은 이름과 설명이 빠졌습니다. 토종완두가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설명을 상세히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잘 키워보겠습니다. 가우정님, 고맙습니다.
나리님이 보내 주신 씨앗입니다.
등기로 보내주셨는데 봉투가 제법 묵직합니다.
검정 땅콩
검은 팥.
지난 번 모 카페에서 차비 500원 주고 검정 땅콩 열 알을 데려왔다고 좋아한 적 있습니다. 그때 나리님이 기껏 9알(한 알은 우체국 소인 찍을 때 땅콩 한 알도 함께 찍혀서 부서지는 바람에)로 농사 지으면 한번인들 제대로 먹을 수 있겠냐며 나눔해 준다고 했답니다.
검은 팥도 제가 열 알 얻어 놓았는데 저렇게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씨앗 발아 걱정 없이 넉넉히 뿌려두면 되겠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이 솟습니다. 지난 번 보내주신 껍질 빨간 감자도 곧 심을 때가 되었지요?
나리님, 잘 키워 볼게요. 고맙습니다.
(농사 지을 땅이 없으니 집 주변 여기저기 빈 공터 찾아 텃밭 개간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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