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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텃밭에는 이런 작물이 자랍니다.
씨앗 한 알의 위대함입니다. 지난 해 수박 사먹고 받아놓은 씨앗 한 알을 뿌려서 수박 한 개를 얻었습니다.
농부 아내님이 수박은 한 개만 달리게 키워야 한다기에 암꽃 피는 대로 맺히는 수박을 다 떼어내고 하나만 키우고 있습니다. 초복, 중복도 지나 이제 며칠 뒤면 말복입니다. 그때 수확하면 될 것 같아요.
메론 꼭 닮았습니다.
사과참외. 메론맛이 나는 참외입니다.
육질이 아주 연해요.
잎 사이로 옹기종기 자라는 모습이 참으로 어여뻐요.
녹두입니다.
꽃 생김새도 특이하고 꽃색도 녹두색입니다.
녹두꽃이 지면 녹두장수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새까맣게 익은 녹두 꼬투리
까맣게 익은 꼬투리를 빨리 따주지 않으면 밭으로 다 도망가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작물을 심다보니 땅이 모자라서 녹두는 여덟 포기 심었습니다. (씨 뿌릴 때 녹두 씨앗이 여덟 개가 보이는 바람에...^^)덕분에 꼬투리는 보는 족족 쉽게 딸 수 있군요. 많이 심지 않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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