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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님이 보내준 공심채로 반찬을 해보았습니다.
공심초 나물, 처음 요리했습니다.
프라이팬에 공심채와 함께 간장, 멸치액젓, 복숭아 액기스 1Ts, 마늘 조금 넣어서 고온으로 볶았습니다. 저온으로 요리하면 공심채 잎 색깔이 검게 변한다고 합니다.
공심채, 줄기 속이 텅빈 것 보이지요? 정말 신기한 나물입니다. 줄기가 억셀 줄 알았는데 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맛도 부드러웠습니다.
잎과 줄기를 정리하여 모종을 만들었습니다. 마디마다 이렇게 뿌리가 내려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생명력을 끝내주지 않을까 싶어요.
물에 사흘 담구어 놓았어요.
한 줄기 한 줄기를 심었습니다.
나리님, 먹어라고 보내준 것을 이렇게 뒷마당 텃밭에 심었습니다. 두 줄이나 심었어요.
잎도, 줄기도 마치 고구마 순 같이 생겼더군요.
공심채는 동남아 등지에서 자라는 채소입니다. 칼슘 35mg으로 시금치의 1.5배, 비타민 A는 1.4배, 섬유질은 3.5배나 된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을 뿐만 아니라 허리 아픈데에도 좋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겨울에는 월동하지 않을텐데 몇 포기 캐서 집안에 들여놓으면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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