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집에서 파프리카 키우기 성공했습니다. 비닐봉투 화분마다 파프리카가 주먹합친 것보다 더 크게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고 손쉽게 파프리카 키우는 법을 소개합니다.
마트에서 식품 살 때 넣어주는 비닐봉투를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비닐화분을 만들었습니다. 밭흙을 퍼와서 농협에서 구입한 유기농 퇴비를 잘 섞은 후, 비닐에 채우면 그게 바로 비닐화분 아니겠어요?
여름되니 파프리카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EM 미생물 발효액을 일주일에 한번씩 뿌려주고, 쌀 씻을 때 쌀 뜨물을 받아 개수대에 버리는 것이 아닌 파프리카에게 부어줍니다.
같은 모종인데 텃밭에 심어놓은 파프리카는 열매가 미니 파프리카로 달렸어요. 시중에서 구입한 모종이 아닌 직접 채종하여 키워서 퇴화되었나 봅니다.
연두 파프리카
직접 채종하여 심어 키우는 오이고추
직접 채종하여 기르는 아삭이 긴고추
직접 채종하여 심어 키우는 아삭이 엄지고추
(파프리카 키우는 요령, 사진 클릭하여 만나보세요.)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52. 비닐 화분 파프리카 키우기|자급 자족2015.07.22 06:00 해마다 씨앗 받아 파프리카를 키웁니다. 늦가을, 마트에서 가장 실한 3종 세트 빨, 노, 주황색을 구입하여 먹고 씨앗을 받습니다. 2월경 실내에 들여놓은 관엽 식물 위에 살짝 뿌려 놓습니다. |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비닐화분을 한 곳에 모아놓고 키우다가 여름 접어들고부터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리고 채색이 되어가니 여늬 꽃보다도 더 곱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정원석, 수돗가 등등 집 마당 여기저기에다 비닐 화분을 번쩍 들어 갖다 놓았습니다.
아침마다 조그만 소쿠리에 몇 개씩 수확합니다.
건강미가 넘쳐 흐르는 파프리카로 보이지요?
올해도 파프리카를 먹고 싶을 때마다 즉석에서 따 먹으며 제 손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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