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실에 놓여있는 관음죽 화분에 문득 눈이 갔습니다. 빽빽하게 자라는 관음죽이 왠지 저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어요. 복잡하다고... 전지 가위를 들고 이발을 해 주었습니다.
왜 갑자기 관음죽 잎이 봉두난발로 보였는지...
그동안 우리 집 거실 공기를 잘 정화시켜 주었을텐데... 전지가위로 잎 줄기를 자르며 미안했습니다.
잎새로 가려졌던 줄기들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더부룩한 머리가 이발하고나면 산뜻하게 보이듯, 관음죽 화분도 산뜻해졌어요.
테이블 야자
2005년도였습니다. 군자란 화분에 테이블 야자 새싹이 돋고 있더군요. 그때 새끼 손가락만하게 자라는 것을 다른 화분으로 옮겨주었던 것이 어느 새 십년이 흘렀습니다. 테이블 야자는 야자수 나무처럼 훌쩍 자랐습니다. 관음죽과 테이블 야자, 공기정화 식물로 좋다지요.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실내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모사, 다시 키우다. (0) | 2015.09.03 |
---|---|
자주구슬초(보라구슬) (0) | 2015.09.02 |
정원에 초대된 보라구슬 (0) | 2015.08.29 |
오렌지 쟈스민 (0) | 2015.08.27 |
겹후크시아, 에나멜과 줄리어스 난데스꽃 (0) | 2015.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