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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를 십여년째 겨울이면 집안으로 들여놓아 키우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에게서 씨앗을 얻어와서 다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월동만 잘 해주었더라면 수십년된 미모사가 있었을텐데... 몇 년 키우다 보내고, 또 잘 키웠다가 보내길 반복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잘 키워보야야겠습니다.
지난 6월에 씨앗 뿌려 자라는 미모사 모습입니다.
화분을 들고 집안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온몸을 축 늘어뜨려 불쌍한 모습을 합니다.
늘어진 가지를 고무줄 밴드로 모아 주었습니다.
줄기 속에 고무줄 밴드가 보이지요?
손으로 줄기를 건드렸습니다.
손이 닿인 부분들은 잎과 줄기를 늘어뜨려 죽은 척합니다.
신경이 있는 듯 반응한다해서 신경초라고도 부릅니다.
또 다른 화분에서 자라는 신경초
톡, 건드렸더니 바로 죽은 척하는 모습이라니....
(지난 날 키웠던 미모사-사진 클릭)
보라색 공 닮은 미모사꽃|정원 화초2009.07.27 11:05 건드리면 싫어하는 미모사 손끝을 조금만 스쳐도 잎도, 줄기도 뉘여 버리는 식물. 그래서 미모사 이름을 다른 말로 신경초라고 합니다. 위에서 보아도 옆에서 보아도 동그랗게 피어오른 미모사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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