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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한 차례 돋아나는 소철 새싹이 올해는 두 단으로 피어났습니다.
지난 해 자랐던 묵은 잎은 전지가위로 싹 다 잘라주고 민둥머리같은 기둥(?)을 마당에 내어놓았더니 이렇게 멋지게 새잎이 돋았습니다.
소철이 만든 투 톤, 절묘하지요? 이단 패션 치마, 저리가라입니다.
실내식물이라고 일년 열 두 달 실내에서만 키우면 새싹 돋고 길쭉하니 자라서 나중 그 큰 잎 펼쳐지면 감당이 안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봄이 되자마자 화분을 바깥에 들어내어 일광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햇살 제대로 받으니 새잎이 실내에서와 달리 자그마하고 탱탱하니 자라줍니다. 겨울에 집안에 들여놓으면 자리 덜 차지해서 좋습니다.
화분에 고추 씨앗 하나 떨어져 자라대요. 가을 되니 이렇게 큼직한 고추들이 주렁주렁...
내년부터는 화초가꾸지 않고 화분마다 고추 씨앗 뿌려볼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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