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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면 나리님으로부터 홍감자 씨를 얻어서 갈무리 해두었다가 봄이면 심은지 올해로 삼년째입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 읊는다더니 삼년째 홍감자 심어보니 이제 어떻게 키우면 되는지 그 느낌이 조금 옵니다.
밭에서 갓 수확한 홍감자를 깨끗이 씻습니다.
과감히 껍질을 사과 깍둣이 깍았습니다. (감자껍질 벗기는 도구보다 과도로 깎는 것이 더 좋더군요.)
분이 팍실팍실한 홍감자 모습, 눈으로 봐도 얼마나 먹음직스럽습니까? 이십 여분 찜기에 쪘습니다.
아침에도 쪄서 먹고 저녁에 또 쪄서 먹었습니다.
나리님, 올해 감자 농사는 이렇게 큼직하니 잘 되었답니다.
나리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이번 가을에는 씨감자 제대로 도전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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