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4일 토요일 오후에 뜻밖의 어여쁜 꽃들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모 화훼농장에서 포장도 참으로 깔끔하고 완벽하게 보내왔습니다.
'누구지?'
속으로 보내준 이가 누구인지 떠올려보니 딱 한 사람이 생각납니다.
전화하니 공교롭게도 '사정상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에키움 모종 세 포기
겹페튜니아 두 포기
겹으로 피어나는 페튜니아가 환상적이지요? 프릴이 아주 많은 드레스를 입은 듯...
색감이 죽여주는 페튜니아입니다.^^
겹페튜니아는 파란 화분에 심어 대문 옆 계단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정리하기 전 모습은 찍지 않았습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꽃양귀비와 옥스아이 데이지를 과감히 뽑아버리고 화단을 조성했습니다.
어쩌면 홍초보다도 더 키가 클지도 모르는 에키움...앞으로 자라는 것을 보아서 몇 번의 이동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은 지난 해 보라님이 보내준 씨앗을 심은 모종판입니다.
색깔별 접시꽃 씨앗을 심었는데, 아쉽게도 한 두 종류는 발아가 되지 않았어요.
이 아이 이름은?
환상적인 색감으로 피어난다는 겹접시꽃 분홍과 흑색 모종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집 화단 한 군데에 보라님표 화단이 탄생되었습니다.
보라님, 보내주신 어여쁜 꽃들 잘 키우겠습니다.
어여쁜 꽃들이 피어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꽃밭이 되겠지요?
에키움(보석타워) 흰꽃, 분홍색꽃, 푸른색 꽃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 참고
이런 모습으로 피어난대요.
(Echium wildpretii)
출처 - 다음 검색창
- 학명 : Echium wildpretii
- 내 성 : 반 내한성 2 년생
- 심는시기 : 봄
- 개화시기 : 4 ~ 6 월
- 키 : 1.5 ~ 2.5m
- 생육 환경 : 햇빛
- 발아 적온도 : 20 ~ 25 ℃
- 발아 기간 : 3 ~ 4 주일
- 발아 조건 : 광 발아
- 복토 유무 : 가볍게 함
- 관리 방법 배수가 잘되며 양지 바른 곳에서.
씨앗은 5mm 깊이로 심고 20 ~ 25 ℃ 야간 최저 10 ℃ 이상에서 발아하는데 3 ~ 4 주 정도 걸립니다.
발아 후에 첫해에는 잎들이 폭 넓은 로제트 (rosette) 형태을 만들며 이듬해에 잎속에서 목질 형태의 꽃대가
빠르게 성장합니다...키는 1.5 ~ 2.5m까지 자라며 월동은 반 내한성으로 -2 ℃ ~ -5 ℃이고 심은 다음에 개화합니다.
- 특징: 에키움(Echium)은 카나리아제도의 마데리아섬 원산으로 유럽과 북아프리카 등에 분포하는 치자과의 2년생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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