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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줄기 끝에서 꽃이 피어났던 만데빌라가 지난 2년동안은 꽃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새로 나서 자란 가지 끝에 꽃이 피어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난 겨울, 줄기끝부분의 생장점마다 손톱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전지 효과로 잘려진 부분에서 새가지들이 소담스럽게 돋아나 자라주었습니다.
드디어 꽃송이가 보이더니 요즘 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자주 내리는 바람에 화분에도 흙탕물이 튀었군요.^^;;
잘려진 생장점마다 새순이 바글바글 돋아서 자란 덕분에 꽃송이가 정말 많이도 왔습니다.
줄기 끝에서 꽃봉오리가 생겨나는 모습.
줄기끝마다 큼지막한 꽃송이를 달고 있습니다.
만데빌라는 꽃 피는 기간에 긴 편입니다. 앞으로 두, 세 달 정도는 피고 또 피어날 것입니다.
올 겨울에도 잊지말고 손톱 전지가위를 잘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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