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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마트에서 길쭉 파프리카를 주황, 노랑, 빨강 색깔별로 한 팩 구입했지요.
씨앗은 받아두었다가 2월달에 난 화분에 뿌렸습니다.
싹 터 자란 모종을 화분에 한 포기씩 심어서 키운지 무려 5개월 보름이나 되어 한 개씩 수확했습니다.
수확하면서 느낀 것은
'마트에 가서 파프리카 만나면 절대로 비싸다고 하지 말자. 먹고 싶으면 망서리지 말고 재꺽 구입하자'
입니다.
고추는 한 포기 심으면 수시로 수확하는 반면, 파프리카는 두 개 정도, 잘해봐야 3-4개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긴 파프리카 길이가 제 손바닥 길이보다도 깁니다.
먹고 싶어서 착색이 완전히 되기 전에 수확해 버렸어요.^^
화분에서 이렇게 자라주는 것이 참으로 기특하지요. 엇? 이태리 나팔꽃이 자라고 있습니다.
고추밭의 고추
스무 포기 심어 풋고추가 달리는 족족 따다 먹었는데도, 어느 틈에 이만큼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습니다.
파프리카를 키우느냐? 고추를 키우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고추입니다.
고추 농사를 지을 때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파프리카가 비싼 이유를 알겠습니다.
파프리카 농사 지으시는 분들에게 무한 존경을, 그리고 큰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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