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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어느 날, 마트에서 긴 파프리카 빨강, 주황, 노랑을 색깔별로 구입했습니다.
주특기, 무조건 씨앗 받아서 발아시켜 보기를 실천하기 위해 씨앗을 잘 말려 놓았습니다.
지난 2월달에 난 화분마다 세 종류 씨앗을 뿌리고 이름표 붙여 놓았습니다.
난에 물을 주게 되면 난석이 물을 품고 있기 때문에 씨앗 발아가 잘 된답니다.
보름 정도되니 씨앗이 전부 발아되었어요.
봄 되어 큰 화분에 이쑤시개만 한 고 어린 모종을 한 포기씩 심었습니다.
때 되니 이만큼 자랐습니다.(모종이 아주 어릴 때, 어쩌다가 호스 끝으로 마구잡이 물을 한번 주더군요. 물조리개로 물을 주라고 아무리 그래봐야 제 말은 잔소리라고... 그때 색깔별로 표시해 놓은 이름표 다 날려버린 남편 덕분에 다 익어봐야 무슨 색깔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데크와 화단 곳곳에 화분을 갖다 놓았습니다.
파프리카가 오이처럼 길쭉 길쭉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다 익으면 긴파프리가로 자랍니다. 피노키오 코처럼 길다고 피노키오 파프리카라고 한대요.
어떤 색일지 기대됩니다.
이건 우리가 흔히 먹는 둥근 파프리카입니다.
올해도 화분 파프리카가 효자 노릇할지 저는 물만 주고 지켜봅니다.
화분 흙은 밭흙에 농협복합퇴비를 조금 얹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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