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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년전 쏘아이님이 베트남 제자가 보내준 연 씨앗이 든 봉투를 보내주셨어요.
열 개나 들어 있는 씨앗을 해마다 발아시켜 잘 키웠지만 겨울 월동은 번번히 실패를 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연 씨앗 두 개를 발아시켜 수반에 심어주었습니다.
이렇게 연잎이 조그맣게 자라고 있습니다.
뿌리가 생기고 동전보다 작은 잎이 조금씩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원석을 다 가리며 자라는 철쭉과 회양목들을 짧게 전지해 주어야 하고, 다육 화분도 분갈이 해주어야 하고...
일거리가 태산같이 쌓였습니다.
연 수반은 우리집에서 하루 종일 햇살이 가장 잘 내리쬐는 장소에 두었습니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도 이제 하루가 남았군요.
그 하루가 지나면 초하의 계절, 6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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