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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님이 농사지어 수확한 초미니 화초호박이 얼마나 앙증맞은지...
수확하여 카톡으로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준다"고 했을 때 미안해서 "저요" 손을 들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어여쁘게 디스플레이하여 올려놓은 사진을 본 순간, "아이구, 어여뻐라!" 감탄사를 연발했더니만...
이 한 겨울에 솜이불과 뽁뽁이에 싸여 저에게 배달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데이?^^
거기다가 이렇게 고급진 반지까지-보라님, 이 귀한 금반지, 기억나나요?
이 귀한 반지는 손에 끼지 않고 액자에 끼워 영원히 보관해야겠어요.^^
보라님이 보내주신 초미니 화초호박을 소쿠리에 담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지...
마침 오늘 갓 수확한 치자가 있어 함께 디스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초미니 화초호박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크리스마스 식탁 분위기가 났습니다.
저 조그마한 호박 속에 호박씨가 있을지 궁금하여 갈라보고 싶었지만 당분간은 참아야겠지요.
한겨울 밤에 마시는 따끈한 치자차, 감기 예방, 기침 감기, 목감기 등에 좋다고 합니다.
목안이 마르거나 염증이 있을 때도 치자차를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지난 11월 말, 치자 화분을 집안에 들여놓았더랬어요.
실내에서 이렇게 진주황으로 익어가는 열매가 너무도 어여뻐서 지금까지 감상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낮에 전지가위로 열매를 잘랐습니다.
무려 30개나 수확을 하였습니다.
*비밀-위 금반지는 화초호박을 감싼 신문지에 찍힌 광고반지 사진입니다.
사진 속 금반지가 진짜보다 더 빛을 발했어요. 진짜 같아 보이지요? 깜빡 속을 뻔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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