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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

은이 성지, 은이골, 신덕고개

by Asparagus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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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맑음

아침 먹고 은이성당에 볼 일이 있어 갔습니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나니 이왕 간 김에 성지길을 걸었습니다.

은이성당 앞 은이성지 표지석 위로 비치는 오색찬란한 아침 햇살을 만났습니다.




고저넉한 산길, 절로 명상이 되었습니다.





헐벗은 나뭇가지 사이로 아침 햇살이 눈부십니다.



신덕고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생전에 사목활동을 했던 길인 동시에, 순교 후에 신부의 유해가 지난 길입니다.





은이성지까지는 이 다음에 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려 왔던 길을 다시 내려왔습니다.








<참고>

은이성지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고 미리내성지는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있다. 은이성지는 우리나라역사상 최초의 신부(神父)인 김대건 신부가 성장(成長)한 곳이자 사제서품후 사목(司牧) 활동을 하던 곳이다. 


미리내성지는 김대건 신부 사후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두 지역 사이에는 크고 작은 천주교 박해시대의 교우촌이 산재해 있다. 은이와 미리내를 잇는 마을과 계곡,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길목에 있는 고개를 천주교의 신덕(信德), 망덕(望德), 애덕(愛德)의 의미를 살려 명명하였다.


금강산도 식후경, 양지 리조트 근처 음식점에서 염소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양지 4거리를 차로 이동하여 주차장에 세운 후 다시 앞동산 등성이를 걸었습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산등성이길


우리 집앞에서 보이는 산등성이길입니다. 산꼭대기에 이렇게 평평한 길이 나 있어 걷기운동에는 그저그만인  코스입니다. 2018년의 마지막날을 걷기운동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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