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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가 조용조용 소리없이 피어나 있었습니다.
키가 나즈막한 수선화꽃들이 다소곳이 피어나 삼월의 봄을 노래합니다.
먼저 피어나 열흘 이상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크로커스 꽃이 지고나니 그제서야 피어나는 수선화,
봄꽃들이 순서를 지키며 차례로 피어나서 세상 구경 하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올망졸망 쪼르르 피어나는 수선화들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마치 병아리가 삐약거리며 입을 벌리는 것 같아요.
요즘 제가 병아리 키우기에 빠져 있다보니 꽃들도 병아리로 보입니다.^^
주황색 술잔을 가진 수선화
황금색 술잔을 가진 수선화
어여쁜 수선화로 인해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봄. 이제부터 놀이 끝, 일 시작입니다.
시골에서 살려면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왕 할 일, 일하는 것을 즐기며 텃밭과 봄동산을 가꾸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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