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신스, 빈카 마이너와 함께 하나 둘 깨어나는 봄정원

향기로운 향기가 가득한 히아신스꽃이 피었습니다.

히아신스 뒤로 파릇파릇 돋아나는 저것은?

어여쁜 모습으로 잎이 또르르 펼쳐지는 것은 바로 비비추입니다. 바위취도 기지개를 켜고.

겨우내 월동한 잎새 사이로 보랏빛 빈카 마이너도 꽃이 한 두 송이씩 피어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모양과 색상의 빈카 마이너

빈카 마이너 군락 사이 빼곡히 자라고 있는 것은 개별꽃입니다. 조만간 하얀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어느새 꽃은 전부 지고, 잎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봄날 정원도 이제 4월이 되었으니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갈 것이고, 그에 따라 가꾸는 이는 마음과 손이 바쁜 나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겨우내 움크리고 있었던 것은 식물뿐만 아니라 우리 사람의 마음도 그랬으니까요. 따스한 봄햇살 맞으며 희망을 가꾸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