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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화단 한 부분이 환해졌어요.
촛불이 켜지듯 깽깽이풀 꽃이 한 두송이씩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어여쁘게 피어나는 깽깽이풀꽃, 어제 오후부터 하늘이 컴컴해지고 비가 내릴 징조를 보이니 한송이씩 활짝 피어나던 깽깽이풀꽃이 도로 잎을 닫아 꽃봉오리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꽃봉오리가 가장 많이 올라왔습니다. 며칠 전 화단에 쌓인 낙엽을 손으로 긁어내다가 실수로 그만 깽깽이풀꽃봉오리를 세 개나 부러뜨렸지만 이렇게 풍성한 꽃봉오리를 보니 얼마나 고마운지...
학명 Jeffersonia dubia
꽃말 안심하세요
<깽깽이풀 키우는 법>
깽깽이풀을 처음 구입하여 양지바른 곳과 반그늘 두 군데에 심어보았습니다. 몇 년이 지나니 깽깽이풀은 바람이 잘 통하는 반 그늘진 곳에 심은 곳이 훨씬 더 잘 자라고 꽃송이도 많이 맺힙니다.
포기나누기나 씨앗으로 번식합니다.
씨앗은 뿌린 후 3년은 지나야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해마다 씨앗이 맺히지만 발아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발아가 그만큼 어려운 식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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