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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4일
먼 여정 끝에 드디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를 만났습니다.
저 멀리 눈쌓인 산들과 호수 가장자리의 숲들, 한 컷 한 컷이 절로 작품이 됩니다.
호수 주변은 가을이 시작되고 있는 풍경입니다.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호수
맑은 날씨였다면 기절할만큼 환상적인 색상의 호수를 만났을텐데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빗방울이 떨어지던 날씨에서 서서히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잿빛 강물이 차츰 에메랄트 색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보여주는 신비함이란!
구름 속에 드러난 로키산맥의 산봉우리들. 저 높은 곳에도 직접 걸어가 보았으면...
이제 강물 색상이 아주 많이 밝아져서 에메랄트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는 그쳤고 호수는 거짓말같이 에메랄트 색상으로 변했습니다.
눈부신 맑은 에메랄드 호수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픈 유혹이?^^
저 맑은 물에서 한 손을 죽죽 벋으며 자유수영하는 내 모습을 상상을 했습니다.
한 마리 인어되어 저 넓은 호수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상상을 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버스에 타니 하늘은 다시 컴컴해졌고 비까지 흩날렸습니다.
강물도 에메랄드 빛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나 봐요. 흘러가는 강물이 사납습니다.
하루 일정을 끝내고 일식집에서 생선가스랑 생선초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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