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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자주구슬초 자람

by Asparagus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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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여름 내내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늘어지는 식물입니다.


꽃 피고 나면 어느 틈에 보라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려 이쁜 짓을 합니다.

이 아이 키운지 십이년째입니다.

지난 날 쓴 글 불러와 보았습니다. 사진 속 꽃을 클릭해 보세요.

누운 주름잎 닮은 보라구슬초|정원 화초2010.08.01 23:31:17

꽃이 지고 나면 이렇게 청열매가 달려요. 청열매가 여물어가면 이렇게 진한 보라색으로 변해버립니다. 열매가 더 돋보입니다. 이 식물의 이름은 바로 보라구슬초라고 하는군요. 누운주름잎과 꽃이 정말 닮았습니다만 다른 점은 꽃이 피고나면 보라색 구슬이 조롱조롱 맺힌다는 거지요.



초롱꽃과의 다년초인 자주구슬초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학명 : pratia nummularia (Lam.) A. Braun & Asch

영명 : Common Pratia

원산지 :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지난 날 정원에서 키웠던 모습



<자주구슬초 키우기 노하우>

자주구슬초는 강한 햇볕에서는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반그늘에서 키우면 잎이 싱싱하게 잘 자랍니다.

화분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수시로 손가락을 화분 흙에 넣어보고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보충해줍니다.

물이 부족하면 연한 잎이 누렇게 마르며 역잎이 듭니다.


다 익은 보라열매는 수확하여 말렸다가 봄에 뿌리면 새싹이 잘 틉니다.

발아기간이 한 달 이상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물을 주며 지켜보면 어여쁜 새싹이 수도 없이 돋아납니다.


꺾꽂이도 매우 잘되는 식물입니다.

길게 늘어진 줄기를 잘라 원하는 화분 위에 올려두고 흙을 덮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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