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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서울 갈 준비를 했습니다.
중앙고속도로가 휑하니 잘 뚫려 있어 서울 아파트까지 5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담은 김장 김치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집 앞 산책을 나갔습니다.
샛노란 은행잎 단풍이 눈부십니다.
코로나가 바꿔놓은 사람들 얼굴 - 마스크가 필수품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어서 하늘색상이 짙은 회색입니다.
우리 아파트에도 낙엽이 차분이 내려 앉아 있었습니다.
휴일에도 근무하러 간 둘째 아들은 저녁까지 면접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른 저녁 먹고 다시 양지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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