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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

둘째가 준 건강보조식품

by Asparagus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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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 즈음부터 하늘에서 새하얀 눈이 아주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7시 40분에 이층 발코니에서 우리 마을을 바라보았습니다.

지표면에 이만큼 쌓였습니다.

이층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우리 마당 전경입니다. 

코로나가 하루 천명에 육박했습니다.

서로서로 무증상 감염이 무서워 가족 간 모임도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숫자가 더 많아지면 그땐 어쩌지?

아들이 오지말라는데도  비상용으로 먹으라고 급하게 만든 고구마 피데기와 과일 등등을 챙겨 집을 나섰습니다.

 

둘째 아들이 엄마 선물이라며 준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손소독제는 엄마를 위해 구입한 것이지만 학회에서 선물 받은 금 쪼가리 반 돈과 비타민 영양제까지 엄마에게 주었습니다.

아니? 이 금쪼가리는 네가 기념으로 가지지?

하니

응? 나는 나중에 어디에 보관해두었는지 기억도 안 날 것 같아서, 그러니 엄마가 해

그래? 그렇기도 하다. 나중 네가 결혼하면 네 마눌 주어야지?

하며 들고 왔다.

 

아들아, 네가 사준 건강보조식품 먹고 건강 잘 지킬게. 고마워.

코로나 잘 대처하고 근무 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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