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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초봄이면 살며시 올라오던 노루귀꽃, 지난해는 아쉽게 만나지 못했습니다.
죽었나 포기하였는데 나중 노루 귀 닮은 잎이 올라오더군요.
심고 십 여년 동안 이 어여쁜 아이에게 거름다운 거름을 단 한 번도 준 적이 없었음을 후회했습니다.
지난날은 이렇듯 아름답게 피어났더랬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5494
http://blog.daum.net/jmh22/17207319
노루귀 꽃말 : 인내, 믿음, 신뢰
이제는 없어진 흰노루귀를 추억하며 뒤늦게나마 화단에 낙엽 썩힌 퇴비를 얹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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