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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이년만에 다시 만난 노루귀 꽃

by Asparagus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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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초봄이면 살며시 올라오던 노루귀꽃, 지난해는 아쉽게 만나지 못했습니다.

죽었나 포기하였는데 나중 노루 귀 닮은 잎이 올라오더군요.

심고 십 여년 동안 이 어여쁜 아이에게 거름다운 거름을 단 한 번도 준 적이 없었음을 후회했습니다.

 

지난날은 이렇듯 아름답게 피어났더랬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5494

 

귀엽고도 귀여운 꽃, 노루귀.

땅에 꼭 붙은 듯이 피어나는 노루귀를 감상하려면 나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아야하는군요. 그래도 좋습니다. 쪼그리고 앉은 무릎이 좀 아픈들 어떠하겠어요? 이렇게 앙증맞은 꽃을 감상하려다가

blog.daum.net

http://blog.daum.net/jmh22/17207319

 

노루귀 잎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어나는 노루귀, 어느 틈에 잎이 이만큼 자랐습니다. 해를 골고루 보기 위해서 동그랗게 균형 맞춰 자라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잎이 갓자라 올라올 때 털이 보소소

blog.daum.net

 

뒤뜨락에 심어놓은 노루귀가 수줍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노루귀 꽃말 : 인내, 믿음, 신뢰

땅에 달라붙다시피한 모습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서서 보면 눈에 뜨일 듯 말 듯
2012년도의 흰노루귀꽃

이제는 없어진 흰노루귀를 추억하며 뒤늦게나마 화단에 낙엽 썩힌 퇴비를 얹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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