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구입 2 - 레드커런트, 화이트커런트, 구즈베리

레드커런트 1그루, 화이트커런트 1그루, 구즈베리 2그루

레드커런트

화이트커런트

구즈베리1

구즈베리 2

2018년 6월, 프랑스 여행지에서 레드 커런트를 만났습니다.
송이송이 맺힌 새빨간 열매도 어여쁠 뿐 아니라 식용 가능하다는 호텔 직원 말을 듣고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삼일 동안 체류하며 새벽마다 일어나 호텔 정원에 심긴 레드커런트 열매를 한 컵 가득 따서 먹으며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식용 달팽이가 기어 다니고 베리류들이 가득 자라던 그 멋진 정원을 잊을 수 없습니다.

프랑스 어느 호텔 정원에서 만난 레드커런트 열매

레드커런트와 복분자, 사과나무, 올리브가 심겨진 프랑스 호텔 정원

그 새빨간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심고 싶어 몇 년을 몸살 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는데 그동안 인터넷 검색은 왜 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참 나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실 며칠 전 충북 옥천 묘목 특구까지 간 이유는 레드커런트를 구입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그 먼 곳까지 갔지만 레드커런트는 없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니 레트 커런트 묘목이 주르륵 화면 가득 펼쳐졌습니다. 아이고, 이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을...

내친김에 화이트커런트와 구즈베리 묘목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블랙커런트

화이트커런트

아참, 구즈베리 열매는 마치 수박을 연상시키듯 어여쁩니다.

구즈베리

구즈베리

삼 년 전에 심은 블랙커런트와 이번에 구입한 레드커런트, 화이트커런트가 꽃 피고 열매 맺으면 정원이 더욱더 아기자기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