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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고운 마음

리시안셔스 ( Lisianthus), 꽃도라지

by Asparagus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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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앞에 낯선 화분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꽃이 얼마나 화려한지 보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누가 갖다 놓았을까?'

머릿속에는 오만 사람이 다 떠올랐습니다.

꽃과 꽃봉오리를 보며 꽃 이름 생각했습니다.

'꽃도라지 꼭 닮았어, 아마도 리시안서스가 아닐까?'

꽃 감상하면서 누가 갖다 놓았을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그저께 정원 전지 하러 오셨다가 흰 겹 작약 나눔 해 달라시던 농원 사장님이?

전화해보니 역시나 맞았습니다.

귀한 작약 선뜻 나눔해주었다고 일부러 화원에 가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 화분이 수도 없이 많은데 왜 일부러 구입까지 해서 갖다 주셨어요?"

"그 수많은 꽃 중 제가 사드린 것은 없지 않습니까? 우리 집에 둘 화초 구입하는 김에 하나 더 구입했더랬어요."

 

이렇게 해서 우리 집엔 화분 하나가 또 늘어났습니다.

어여쁜 리시안셔스를 감상하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리시안셔스 더 알아보기>

분류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용담목 > 용담과 > 유스토마속
서식지 습한 초원이나 숲
꽃색 흰색, 분홍색, 보라색
크기 15~60cm
학명 Eustoma russellianum
꽃말 변치 않는 사랑

 

장식용 화훼류로 널리 쓰이는 용담과 유스토마속의 꽃입니다. 색이 다양하고 홑꽃과 겹꽃 등의 형태가 있어 장식용 화훼류로 널리 쓰입니다. 다른 꽃과도 잘 어울리며 절화 수명이 길어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등에 주로 활용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축축한 토양에서 자랍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고 물을 넉넉히 주되 물이 너무 많으면 곰팡이 등의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가지째 꺾은 리시안셔스는 꽃병에서 2주 정도 지낼 수 있습니다. 색과 향이 은은해 다른 꽃과 함께 꽃다발을 많이 만듭니다.

 

씨앗으로 키우기 

1. 씨앗이 매우 작습니다.
2. 파종 후에는 씨앗을 절대 덮지 말아야 하고 파종용 질석가루로만 살짝 비벼 주고 저면관수로 발아 시켜야 합니다.
3. 씨앗의 발아기간이 길고 육묘기간도 매우 길므로 서서히 자라도록 합니다.
4. 햇빛과 온도가 따뜻하고 수분이 많아야 잘 자랍니다.
5. 씨앗을 뿌린 후 겨울철에는 4~5개월, 여름철에는 3~4개월 후 꽃을 피웁니다.
6. 이꽃은 환경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7. "리시안셔스" 이름 외에 꽃도라지, 이태리도라지, 유스토마, 터어키도라지 등 여러 가지 별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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