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 새싹과 돌단풍 꽃봉오리

화단 가장자리에 돌덩이 두 개 갖다 놓은 것은 표시석입니다. 지난해 봄, 앵초를 심어놓은 자리에 둔 것입니다.

낙엽을 걷어내니 땅 속에서 앵초 새싹이 보였습니다.

잎과 꽃봉오리가 동시에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낙엽 걷어내다가 그만 손톱만한 꽃대 댕강...ㅠㅠ

겨우내 잠들었다 이제 깨어난 새싹을 그만 다치게 했습니다.

낙엽 속엔 돌단풍 꽃대도 소복히 자라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옹기종기 많이도 올라오고 있는 돌단풍 꽃봉오리들,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새싹들은 앞다투어 고개 내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