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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3일 수요일 흐림
두번째 화원에 들어가자마자 마주친 샛노란 꽃 프리지어 화분,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새봄에는 아무리 용돈이 궁해도 프리지어 한 다발은 꼭 사서 책상에 꽂았던 그리운 학창시절을 추억합니다.
고초당초 시집살이할 땐 감히 엄두도 못내었던 꽃꽂이, 삶의 현장에서 부지런히 뛰느라 책상 위에 꽃 한 송이 꽂을 마음 여유조차 없었던 젊은 시절...
이젠 누구 눈치 볼 필요없이, 경제 걱정 없이 구입하고 싶은 꽃은 마음 먹은 대로 다 구입해도 되는 나이가 되고보니 지난 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시골로 와서 살며 몇 번 키웠지만 실수로 구근을 다 보내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내 곁에 있어주길 소망합니다.
지난날 집에서 구근을 심어 꽃피었을 적 모습입니다.
분류 속씨식물문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붓꽃과 > 프리지어속
원산지 남아프리카
학명 Freesia refracta
꽃말 순결, 깨끗한 향기
프리지어 키우기
튤립이나 붓꽃처럼 구근식물입니다. 햇빛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재배합니다. 물이 고이는 곳에서는 뿌리가 쉽게 썩어요. 장마철을 견디지 못하므로 여름이 되기 전에 구근을 캐 말려서 보관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습니다. 가을에 심으면 이듬해 봄에 꽃이 피어납니다. 햇빛이 충분하지 못한 곳에서도 자랄 수는 있지만, 꽃색이 흐려지고 향기도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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