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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만난 히어리꽃

by Asparagus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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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십분 거리에 있는 이웃동네로 산책 갔습니다.

진달래나무 한 그루가 화사하게 맞아줍니다.

아직도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역시 봄은 봄입니다.

행운의 흰 비둘기가 도심 한가운데서 살고 있군요. 사람을 겁내지 않고 졸졸 따라옵니다.

앗? 벌써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던 은행나무들을 이발해 놓았군요? 사람이나 식물도 이발하면 단정해 보입니다.

산수유도 활짝 피어났습니다.
도열되어 자라는 은행나무들이 멋있습니다.
터질락말락 꽃봉오리들
히어리꽃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먼훗날 이 모습에서 벗어날까나? 코로나가 가져다준 마스크 사랑
귀고리를 연상시키는 히어리꽃

양지 우리 집 마당에는 히어리가 아직도 꽃봉오리이던데, 더 북쪽에 있는 서울 히어리가 더 빨리 개화했습니다.

한 시간 연남동 경의선 숲길거리를 상쾌하게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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