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연희동에서 김포공항까지

소급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2022년 4월 5일 화요일 맑음
새벽 5시 15분에 양지에서 출발하여 연희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둘째 아들이 김포공항까지 배웅해 준다며 함께 따라나섰다.
"어? 그 녀석도 참, 그저께 공항 가는 지하철 타는 것 연습시켜 주었잖아?"
그래도 못 미덥다고 해서 새벽부터 모자母子간 티격태격....

이른 아침 출근하는 젊은이들 손엔 하나같이 폰이 들려 있고...

김포공항 도착 7시

아들이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 왔다.
'으, 그 녀석 참? 제주 도착하여 아침 사 먹으면 되는데...'
챙겨주는 녀석이 고마워 잔소리 참았다.

시간되니 승객들이 검색대 앞에 줄 서고 있다.

아들은 집으로 가고 우리는 탑승하러 갔다.

몇 년 만에 아시아나 항공기를 보니 참으로 반가웠다.
코로나로 인해 북유럽과 하와이 여행이 취소되었을 때 얼마나 섭섭했던가?
얼른 종식되어 예전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마스크도 벗는 날이 빨리 오기를 맘 속으로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