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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급 결혼 2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날씨 오전 비, 오후 갬
일출봉에서 내려와 해안도로를 따라 드리이브 하며 주변 경치를 구경했다.
점심 먹고 가보려고 하는 우도이다. 어디를 봐서 소가 닮은 섬인지?
해변가에 위치한 전망좋은 카페에 가보았다.
오전에 올라가본 성산 일출봉 전체 모습이다.
제주 해안가에는 순비기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식물도감에서만 만났던 식물들인데 보는 순간 이름이 생각나니 공부한 보람이 있다.^^ 순비기나무는 통기성이 좋은 자갈밭이나 모래사장에서 흔히 자란다. 모래 위를 기어 다니면서 터전을 넓혀 방석을 깔아놓듯이 펼쳐나가므로 덩굴나무처럼 보인다. 바닷바람에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아줄 지표고정 식물로 적합하다고 한다.
우도가 보이는 저 잔잔한 바닷물에 뛰어들어 자유로이 수영하는 상상을 했다. 벌써 찔레꽃이 피었다.
제주 와서 기껏 한번 올라간 성산 일출봉 전체 모습 보면 볼수록 좋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도 관람하기 전에 점심 식사를....
맛집 찾아 드라이브하다가 전라도 음식점 간판이 보였다. 전라도 음식은 무조건 오케이다.
내가 좋아하는 갈치구이와 옥돔구이, 둘 다 감칠맛이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든다. 성게가 들어간 미역국도 나름 먹을만했다.
점심 식사 후, 우도 가기 위해 선착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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