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웃집 보리수나무 다섯 그루에 달린 열매를 수확하러 커다란 바구니를 들고 갔습니다.
조롱조롱 매달린 보리수 열매들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많이 맺혔을까요?
저 많은 열매를 하나 하나 손으로 일일이 따야 한다니 한숨부터 나옵니다. 휴우...
새빨갛게 잘 익은 것을 골라서 따야해요. 덜 익은 보리수 열매는 너무 시거든요.
소쿠리를 아래에 놓고 보리수 열매를 따서 떨어뜨리면 됩니다.
삼십 년도 넘은 보리수나무 둥치
다섯 그루가 옹기종기 모여 자라 거대한 나무 하나로 보입니다.
저 많은 걸 언제 다 따나?
큰 소쿠리를 나무 아래 놓아두고 새빨갛게 잘 익은 것부터 한 알 한 알 따기 시작했습니다.
이십 분쯤 따다가 힘들어 포기하고 철수했어요. 월요일부터는 시간 나는 대로 수시로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하여튼 일복은 타고났나 봅니다.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이웃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밀 정원에서의 국화 축제와 점심 식사 (0) | 2022.10.09 |
---|---|
다래 가득한 정원에서의 점심 초대 (2) | 2022.10.08 |
매실 따기 (2) | 2022.06.14 |
맘씨 후덕한 이웃 (0) | 2022.05.25 |
빨간 꽃 딸기 (0) | 2022.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