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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

광화문 광장 투어

by Asparagus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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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 먹고 광화문광장 구경을 갔습니다. 집 앞에서 카카오 T 택시를 불러 탔습니다.

뒷좌석에 붙은 태블릿 피시, 가는 곳을 잘 안내해 줍니다.

오래간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서울 하늘은 참으로 청명합니다. 말 그대로 바늘로 하늘을 콕 찌르면 청색 쪽빛 물이 주르륵 흐를 것 같습니다. 복 받은 공휴일입니다.

광화문

올 적마다 느끼지만 서울시내 한복판, 광화문 앞에 이렇게 넓은 터에 광장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역사가 흐르는 물길이 특색 있습니다.

즉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시간 물길'입니다.

세종대왕

배경 색깔 한번 보세요. 어쩌면 저리도 깔끔한 하늘색이랍니까? 세종대왕님이 더욱 온화하게 느껴집니다.

세종대왕 동상 아래 지하 1, 2층에는 세종 이야기 역사관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임금님 평상에 앉아 보았습니다. 왕비가 된 기분입니다.

멋진 임금님 평상에 앉아보니 꿈 같습니다.

지하에서 나와 오만 나무들로 조경된 멋진 광장을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겼습니다.

저 멀리 청와대 지붕이 보입니다. 대통령 상징이던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하나도 기쁜 마음이 없습니다. 청와대에 대통령이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오히려 허전합니다.

어느 서울 시민과 함께 온 수려한 반려동물에 나도 모르게 셔트가 눌러졌습니다.

이쁜 양말을 신은 멋쟁이 멍이

그늘에 앉아 스타벅스에서 구입한 카페라테와 집에서 준비해온 다과를 먹었습니다.
오늘따라 커피맛이 참 좋았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건너편 케이티 건물이 근사합니다.

서울 사람 모두가 광화문광장에 모인 것 같아요.

카카오 택시를 호출하여 아파트 정문까지 타고 집으로 무사히 왔습니다.

편리한 카카오T 택시

점심은 외식하려고 했더니, 집밥이 더 믿음직하다고...

덕분에 아들이 한우를 굽고, 남편은 식탁을 차려 숟가락만 들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가정주부가 이런 호사를 누릴 때 가장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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