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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1일 수요일 맑음
시내에 볼 일 보러 나갔다가 가을 하늘이 너무도 푸르러 감탄을 했더니 東이 핸들을 영동고속도로 방향으로 꺾었다.
"아니? 어디 가면 간단한 준비라도 하고 떠나야지, 이런 복장으로?"
"그냥 가면 되지, 복장은 무슨..."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나는 당일치기.
묵호항 가서 회 한 접시 먹고 바다 구경하는 거다.
둔내 휴게소에서 안성 찐빵과 식혜, 커피를 구입하였다.
입맛이 변했나? 두 번 다시 안성 찐빵은 구입 말아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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