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9일 일요일 종일 비
용인 농촌테마파크의 가을 국화 축제는 22년 10월 15일-16일 이틀간입니다. 축제 기간에 맞춰서 얼마나 국화를 어여쁘게 가꾸어 놓았는지 미리 구경가 보고 싶었습니다. 일요일이면 서울 아들을 만나러 갔지만 건너 뛰기로 했습니다. 어제 비밀 정원에서 점심을 함께 먹은 팀과 함께 농촌테마파크에 갔습니다. 테마파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니 10시 20분, 토요일만 해도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복잡했다는데 비가 오는 덕분에 주차장이 널널했습니다.
<참고 농촌 테마 파크 알아보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원삼면 사암리 871-3 )에 위치합니다. 전화 031-324-4081
입장료 - 지역민과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 (신분증 제시)
구분 4~12세 13~18세 19~64세
개인 1,000원 2,000원 3,000원
단체(30인 이상) 500원 1,000원 2,000원
안내시설 - 방문자센터
체험관 - 종합체험관, 곤충체험관, 관상동물원, 다목적교육관, 다정다감
자연관찰시설 - 들꽃광장, 수생관찰연못, 꽃과 바람의 정원, 무궁화동산
휴게시설 - 잔디광장, 암석원, 잣나무숲, 초가집, 숲 속 도서관, 원두막(39), 평상, 파고라 등
이렇게 다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정겨운 부부와 외톨이 東.
짝꿍 鉉은 어디? 사진사 노릇 중이니 없어요.
가이드는 좀 높은 곳에 있어야 된다나? 졸지에 가이드로 뽑혀 일행들에게 즉석 일정을 연설(?)하는 東
국화와 각종 꽃들이 알록달록 피어있는 산책길은 가랑가랑 내리는 가을비 덕분에 한적해서 좋았고, 촉촉히 젖은 자연은 가을 운치를 더해 준 날이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엔 남원 추어탕 식당에 들렀습니다. 추어탕도 먹기 전, 동동주 한 잔에 취해 버렸습니다.
추어탕과 돌솥밥 한 그릇 먹고나니 포만감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제576돌 한글날입니다. 그간 한글 표기를 얼마나 파괴하며 글을 썼는지 잠시 되돌아봅니다.
용인 농촌 테마 파크는 영어 대신 용인 농촌 주제 공원으로 명칭을 붙였으면 인기가 덜 할까요? 아파트 단지 이름도 영어가 들어가야 인기가 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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