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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

전원일기 오리불고기

by Asparagus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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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맑음
가을이 점차 깊어갑니다. 지인 한 분이 오리고기 먹으러 가자는 카톡이 왔습니다. 울타리콩 따고, 호박넝쿨 걷다 말고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일에서 해방되니 역시 좋군요.

봄이면 벚꽃길로 유명한 아시아나 cc 길을 지나 호젓한 숲 속 길로 들어섰습니다.

식당 이름이 전원일기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안온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장작 준비가 완벽합니다.

가정집처럼 정원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넓직한 주차장이 맘에 듭니다.

저녁노을이 아름답습니다.

페튜니아, 이태리 나팔꽃, 버베나 꽃들을 걸이 화분에 심어놓아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밤에는 조명이 휘황찬란할 것 같습니다.

화기애애 - 모두들 얼굴이 환해요.

메뉴판

오리구이를 열심히 구워주시는 직원

철판 치즈 볶음밥 누룽지
치즈 품은 누룽지를 돌돌 말아 먹는 별미
티 준비를 하는 여사장님

저녁을 맛있게 먹고 커피와 차는 바깥에 마련된 차탁에서 마셨습니다. 식당 여사장님이 정원에서 딴 사과 네 개와 단감 다섯 개를 후식으로 주셨습니다. 과수원 과일 못잖게 과일맛이 좋았어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캄캄한 밤이 되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명순씨, 저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함께 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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