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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맑음
옆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라씨가 그새 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주인장님은 오늘도 숯불 피워 고기 굽는 담당이십니다.
갓 담은 김장 김치랑 명순씨가 가져온 동치미 맛이 아주 좋았어요.
점심 메뉴는 제주에서 공수해 온 흑돼지고기 삼겹살입니다. 제주 자주 가다보니 흑돼지 매력에 빠져 택배로 구입했습니다.
주인장님은 숯불에 구우면서 하나도 타지않게 소금구이로 참 잘도 구우셨습니다.
늦가을까지 피어있는 아스타꽃이 아직도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쪽파 김치도 맛있었어요,
세월이 흐르면 오늘의 이 모임도 빛 바랜 사진 속 추억만이 남아 있겠지요.
세월 붙들고 싶습니다.
올 한 해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옆집에 자주 건너가 삼겹살, 불고기 파티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사라씨, 번번이 이렇게 차려 놓고 불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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