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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날씨 맑음
석달간이나 아팠던 무릎이 기적처럼 제주 떠나기 나흘 전부터 예전처럼 말짱해졌다. 계단을 마음대로 성큼성큼 오르내릴 수 있다, 빨리 걸어도 아프지 않다. 석달 전 예약해 놓은 덕분 제주를 다시 방문하다.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여행 준비하여 서울 아파트에 도착, 차를 지하 주차장에 두고 홍대입구에서 전철을 탔다. 이번에는 아들 두 명이 김포공항까지 무사호위 해주었다.
'아후, 이 녀석들, 이젠 부모를 완전 어린아이 취급하네?'
아들들 따라 지하철타고 공항까지 가는 것이 신경 쓰이지 않아 좋긴하다.
무사히 김포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를 기다리며 집에서 만들어온 김밥으로 가족 네 명이 모여 아침을 먹었다.
소고기와 단무지, 들깻잎 김치로 단순하게 싸서 포장하고, 김치를 가져온 덕분 더운 물과 함께 아침을 잘 먹었다. 여행할 때마다 공항에서 사 먹어보니 영양가도 없는 빵이 혈당만 높였다. 귀찮더라도 집에서 준비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았다. 아들을 보내고나서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잠들었다. 눈 뜨니 제주공항이다. 비행기에서 한 시간 십분이나 단잠 자다니 놀랍다.
제주공항
공항에서 표선가는 버스를 탔다. 표선에서 친구를 만나 승용차를 건네받았다.
앞서가는 친구차를 뒤따라 운전하다.
길 가에 주렁주렁 매달린 귤들을 보니 너무 반갑다. 두 달 못 본 사이 귤들이 익어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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