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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탐사 Exploration of Jeju Island

제주 여행 5-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 도착까지

by Asparagus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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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급 결혼 5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날씨 맑음

 바위 위에 소라 껍질 두 개를 올려놓아 보았다.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와 저 멀리 수평선, 풍경화 한 장을 머리 속에 저장하고 해안가 공원을 떠나왔다.

해안가 따라 드라이브 하다가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다.

서귀포시 보목포로 93에 위치하고 있는 어진이네 횟집은 일층을 리모델링하고 있었다. 이층에 올라가서 식사를 주문했다.

한치 물회를 시켰더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이걸 둘이서 어떻게 다 먹지?

갓 구운 꽁치가 맛있어서 열심히 뜯어먹으니 사장님이 한 마리 더 갖다주셨다. 물회는 둘이서 절반 먹었는데도 배가 너무 불렀다.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더위가 싹 도망갈 시원함이 입맛에 맞았다. 

하늘 높이 죽죽 벋어자라는 야자수 나무 가로수가 멋진 길을 지났다. 광희씨가 근무하는 곳, 주차장에 차를 두고 오후 세시에 출발하는  800번 리무진 버스를 탔다.

제주공항 활주로

비행기가 활주로를 한바퀴 돌아 하늘로 천천히 날아올랐다.

하늘과 구름이 만나는 곳
구름바다
양털구름

구름바다에서 뒹굴어보고 싶다. 양털처럼 푹신푹신하니 촉감이 너무도 좋겠지?

바둑판 들판

김포공항 활주로가 보인다.

도착하니 오후 6시

이렇게 해서 2박 3일 제주 여행은 끝이 났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 할 일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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