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 영근 열매가 마치 보석 같아 보이는 석류입니다.
학명 Punica granatum L.
꽃말 원숙미, 자손번영, 전성
단단한 껍질로 쌓인 석류 껍질을 손으로 벗겨서 먹기 힘들어요. 과도만 있으면 아주 간단히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접시에 놓고 윗부분에 칼집을 동그랗게 돌리고 뚜껑을 당겨서 이렇게 열어줍니다.
석류 속에는 여섯 개의 방사전 흰 막이 보이지요? 그곳을 중심으로 껍질에 세로로 칼집을 넣습니다.
칼집 넣은 곳을 양방향으로 잡고 당겨 주면 이렇게 석류가 갈라집니다.
방사선 따라 넣은 칼집에 힘 주어 갈라놓은 석류를 한 조각씩 집어 석류 알갱이를 살살 뜯어내면 됩니다.
넓은 그릇을 미리 갖다놓고 알을 떼어내면 좋아요. 잘못하다간 석류 알이 그릇 밖으로 이리저리 튀어간 것 찾아내느라 힘 뺄 수 있어요.
떼어낸 알갱이는 락엔락 통에 담아두고 냉장 보관하면 며칠 먹을 수 있습니다. 석류를 한꺼번에 구입하여 양이 많을 땐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 먹습니다.
석류 효능
1.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아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석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라이코펜은 혈관 건강 및 남성 성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관절 염증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4. 항균작용과 항바이러스 작용에 좋다고 합니다.
5.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잘 자라지만 중부 지방에서는 월동이 되지 않습니다. 화분에 심어 매년 겨울이면 집안으로 들였다 내었다 반복하다가 이번 겨울엔 화단에 그냥 두고 짚으로 감아두었습니다. 올 겨울에 한파가 더 심하게 와서 집안으로 들여놓지 않았음을 후회합니다. 부디 뿌리라도 살아있기를 빌어야지요.
석류는 꽃도 참 어여쁩니다. 아래 글 클릭해 보세요.
드디어 석류꽃봉오리가 생겼어요.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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