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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첫말날 담았던 장을 중간 점검 했습니다.
둥둥 뜬 콩은 메주 만들 때 꼭꼭 눌러서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약손가락으로 간장을 찍어 맛보았습니다. 짠맛 속 구수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럼 성공한 거 맞지요?
갈색으로 변한 장 빛깔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유리 뚜껑을 여니 햇살이 바로 비친 쪽 고추와 대추 색상이 선명한 붉은 색상으로 아주 곱습니다.
직접 콩 농사짓고 콩을 삶아 담은 장이어서 보석보다 더 귀하게 보입니다.^^
영하 19도나 되던 정월 첫 말날 담았던 모습, 2023년 장 담그기 좋은 날, 정월장, 이월장, 삼월장(말날, 손 없는 날) (tistory.com)
전자레인지에 소독한 행주로 장독 아구리와 주변을 깨끗이 닦고 유리뚜껑을 덮어 주었습니다. 이제 4월 5일 장 가르기 할 날만 기다리면 몇 년 반찬 기본 된장 간장은 잊어버려도 됩니다.
중간점검 장맛을 보고 나니 영하 19도나 되던 정월 첫 말날에 장 담았던 무모함이 보상받는 것 같아요.
친정 작은 올케언니 고마워요. 메주 끓이는 법 가르쳐 준 덕분에 기분 좋은 한 해를 맞이합니다.
친정올캐언니가 만든 메주, 예쁘게도 만들었습니다.
친정올캐언니가 담은 중간 점검 장, 역시 살림꾼은 메주도 예쁘게 빚었습니다. 떠오르는 콩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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