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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산産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된 2022년 산産 두릅입니다.
꽁꽁 언 두릅을 흐르는 물에 해동시켰습니다.
지난 해 봄, 뒷동산에 심어놓은 두릅나무에서 새순을 채취하여 일부를 냉동실에 보관해 둔 것입니다. 살짝 데쳐서 넣어둔 두릅 색상이 초록색 그대로입니다. 이제 앞으로 한 달만 있으면 두릅새순을 먹을 수 있으니 빨리 처치해야지요.
집에서 키우는 청계닭이 낳은 청계달걀 두 개를 깨뜨렸습니다.
물 한 컵과 달걀과 메밀가루 세 큰 술을 잘 섞어준 후, 두릅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올리브기름을 붓고 예열해 놓은 프라이팬에 두릅을 올리고 노릇노릇하게 굽습니다.
두릅 새순을 통째로 구워서 두릅전이 두툼해졌습니다.
두터워도 두릅전입니다.
양념간장과 함께 고소한 메밀 두릅 전으로 점심을 떼우렸어요.
느닷없이 점심 식탁에 두릅 전을 차렸더니 東이 맛있다는 소리도 않고 두 접시를 비우더군요.
'아, 이 남자 정말 재미없어. 맛있단 소릴하면 누가 잡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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