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물(노랑매미꽃, 여름매미) 꽃 야생화, 병아리색 샛노란 꽃

화단에 둥굴레들이 정신없이 올라오는 장소에 피나물 한 무더기가 자리잡았습니다. 샛노랗게 피어나는 모습이 병아리를 연상시켜요.
피나물은 이름도 많습니다. 선매미꽃, 봄매미꽃, 도두삼칠(刀豆三七) 여름매미꽃, 노랑매미꽃, 하청화라고도 부릅니다.
영어로는 포레스트 포피(Forest poppy) 숲 양귀비라는 뜻입니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마치 피같아 보이는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그래서 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분류 양귀비목 > 양귀비과 > 피나물속  
학명 Hylomecon vernalis Maxim.
양귀비과(楊貴妃科 Papav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야생초입니다. 꽃이 필때까지는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꽃이 핍니다. 꽃이 피고난 후에는 반그늘이 좋습니다. 정원 소나무 그늘 아래 심으면 좋습니다. 노지에서 월동하고, 기온이 10~25℃가 되면 잘 자랍니다. 분주하나 포기나눔하면 잘 살아붙습니다.

피나물이 잘 자라는 환경(생육 환경)

주로 숲속에서 자랍니다. 부식질이 많은 점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키울 때 주의 사항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한 관수를 요합니다.

꽃말은 봄나비입니다. 꽃 핀 모습 바라보면 노랑나비가 피나물에 앉은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