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수국
학명: Rotheca myricoides
영어 이름: Blue butterfly
특징 : 나비수국은 꿀풀과의 식물로, 키는 4m이고 폭은 2.5m입니다. 타원형 잎과 옅은 파란색 꽃이 핍니다. 각 꽃에는 더 어두운 파란색 하부 꽃잎이 있습니다. 나비수국은 키 높이가 2~3m까지 자랍니다. 줄기는 녹색에서 짙은 보라색입니다. 지름 2.5~3cm 크기의 꽃은 잎 가장자리에서 꽃대가 올라와 피어납니다. 흰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져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온도만 맞으면 연중 꽃이 피어납니다.
키우는 법 : 나비수국은 햇살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잘 자랍니다. 직사광선에서도 잘 자랍니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봄, 여름에는 매일 아침 물을 줍니다. 가을 겨울에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물을 줍니다. 병충해에 약한 편이므로 물을 주면서 자주 잎사귀를 들여다봅니다.
가을 되어 집안에 들여놓으니 나비수국 줄기와 잎에 진딧물이 생겼습니다. 접착제가 붙은 테이프를 수시로 진딧물이 붙은 줄기와 잎에 갖다 대어 떼어내고 있습니다. 진딧물 제거에는 접착제가 딱이더군요.
꺾꽂이(번식시키기) : 초여름에 10센티미터 정도 줄기를 잘라서 삽목용토에 꽂아서 저면관수해 줍니다. 반그늘에 두고 물이 떨어지지 않게 잘 돌보다 보면 한 달 정도 후에 뿌리가 내립니다.
갓 피어난 나비수국
나비수국의 꽃말은 매혹과 애정입니다. 아름다운 나비수국 꽃의 매혹에 푹 빠져 절로 애정이 샘솟지 않을 수 없지요?
막 벌어지려는 나비수국
꽃망울 만들고 있는 나비수국
나비수국 잎
수국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 이름이 수국으로 붙었습니다. 마치 나비가 날아든 듯한 꽃 모습, 정말 어여쁘지요?
이 한 겨울에 청초하게 피어나서 기분 좋게 해주는 식물입니다.
꽃망울이 보석 같습니다.
2014년에 처음 만났던 나비수국, 몇 년 잘 키웠는데 관리소홀로 놓쳐버렸습니다. 2021년 12월 24일 원담님이 꺾꽂이하여 뿌리 내린 것을 보내 주셨습니다. 너무도 기뻐 잘 키우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보름도 살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얼마나 섭섭했던지...
2023년 7월 1일 원담님 회사 구경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나비수국을 만났습니다. 집에 올 때 챙겨주셨던 그 나비수국 가지로 삽목 했습니다.
그 녀석들이 자라서 이렇게 한 겨울에 꽃을 보여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원담님, 이번엔 꼭 붙들어서 잘 키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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