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부터 꽃봉오리를 터뜨리던 칼랑코에, 석 달째 피어나고 있습니다.
홑꽃잎으로 피어나면 칼랑코에라고 합니다. 이십여년 키워 묵은둥이 된 칼랑코에 줄기를 잘라 꺾꽂이로 다시 키웠습니다.
분류 돌나물과
학명 Kalanchoe blossfeldiana
칼랑코에는 공기정화 식물로 포름알데히드와 이산화탄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에코플랜트 중 종합평가 50위에 선정된 식물입니다.
식물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다육식물인 만큼 물꽂이 또는 꺾꽂이가 잘 됩니다. 꽃이 시들면 그 부분을 잘라줍니다.(순 지르기). 키를 낮추기 위해 자른 줄기는 화분에 바로 심어주어도 뿌리가 잘 내립니다.
하얀색 칼란디바, 역시 흰색은 청초합니다.
진분홍 칼란디바, 따뜻하게 느껴지는 분홍색이 좋습니다.
이렇게 잎이 겹으로 피어나면 칼란디바라고 부릅니다.
정열의 빨간색
피고 또 피어나서 무려 석 달 이상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도 고맙지만, 키우기도 쉬워서 식물 초보자들에게 꼭 어울립니다.
칼랑코에, 칼란디바 꽃말은 인기, 설렘입니다.
참고
칼랑코에 꽃이 피고 난 뒤 일 년이 되어도 꽃눈이 생기기 않을 때는 이렇게 키워보세요. 즉 칼랑코에는 키우는 조건이 맞지 않으면 푸른 잎만 계속해서 무성해집니다. 꽃을 피우게 하기 위해서는 단일 처리로 조건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칼랑코에는 단일 식물입니다. 단일 식물은 하루 중에 낮이 짧고, 밤이 일정시간 이상 지속될 때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보통 낮이 12시간보다 짧아지는 시기에 꽃이 피어납니다.
인위적으로 단일 처리를 해 줄 수 있습니다.
1단계
빛이 없는 시간을 14시간 정도 만들어 줍니다. 따뜻하고 어두운 장소에 두거나 종이상자를 덮어 빛을 가려 줍니다.
2단계
6주 이상 이렇게 조건을 만들어 주면 잎이 서서히 붉게 변합니다.
3단계
통풍이 되지 않는 차광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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