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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밥숟가락 놓자마자 정원과 마당에 매달려 호미질을 부지런히 잡초를 뽑습니다. 뽑고 뽑아도 끊임없이 보이는 잡초들 사이, 어여쁜 봄꽃들과 눈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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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종류별로 많이도 심었는데 다 어디로 가고 넓은 잎 현호색 한 포기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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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부리가 길쭉하게 쑥 내민 현호색꽃은 모습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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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현호색꽃을 처음 만났을 때 꽃 모습이 멸치 같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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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리와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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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와 무스카리와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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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째 피어났던 수선화도 이제 막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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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리꽃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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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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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별꽃, 아이페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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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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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단에는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벌 한 마리 만나지 못했습니다.
벌이 날아오지 않는 봄이라니!
세상이 문득 무서워집니다.
벌 실종한 2024년 봄날, 봄이 봄 같지 않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3월 가장 먼저 피어나는 회양목꽃에 세상 벌들이 다 모여든 듯 바글바글했던 그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
앵두꽃이 피어나면 윙윙거리는 벌떼 소리에 사진 찍기도 겁났던 그 봄은 다시 오지 않으려나요?
무엇보다도 올해 앵두 열매가 맺힐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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